민슈도 스스로 아는 구나? 너도 너 이쁜 거?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애교철철 이쁘니 나도 사랑행 고마웡ㅠㅠ생일축하행ㅠㅠㅠㅠㅠㅠ

 

 

 

 

 네가 얼마나 착하고 또 귀여운 사람인지 실감할 때마다 내 눈이 정확했음을 입증받는 거 같아서 행복해ㅠㅠ 좋은 사람이라는 말로 널 설명할 수 있다는 게 수니질을 하는 내게 얼마나 큰 행복인 줄 알고 있닝ㅠㅠㅠㅠ 이쁘고 좋은 사람으로 영원해줘. 더 멋있는 사람으로 자라줘ㅠㅠㅠㅠㅠ 정말로 이제 신뢰로 민슈와 함께하고 있는 기분이 들어. 작년 네 생일에도 널 사랑한도 말했었는데, 어느새 맘이 더 차곡차곡 쌓여서 더 큰 맘으로 오늘 또 사랑하고 있어.

 

 월요일 너무 싫은데, 민수 생일은 좋담ㅠㅠㅠㅠㅠㅠ 오래보자 민수야....ㅠㅠㅠㅠ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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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국민의 취미인 독서와 영화감상은 내 취미이기도 한데 9월 한 달 내내 제대로 된 책 한 권 안 읽고, 영화관 한 번을 안 갔었다(과제 땜에 읽고 본 거 제외염...) 1년 만에 맞는 개강이라 정신이 없었던 것도 있지만 뭣보다 문화 생활할 모든 시간과 돈을 애들 보러 다니는 데에다 바친 탓이 크겠징...^^

 

 10월의 첫 영화는 프리즈너스였다. 조디악 느낌이래서 조디악을 재밌게 본, 범죄스릴러 덕후인 나는 안 보러갈 수가 없었다. 조디악보다 몇 배 더 무서웠다 흡...ㅠㅠ 조디악과 프리즈너스 모두 실화를 바탕으로 한 영화란 공통점이 있지만 조디악이 다큐처럼 흘러가듯 자연스럽게 이야기를 이끌어가는 것과 대조적으로 프리즈너스는 너무 극화되어 중간 중간 개연성이 의심되는 부분들이 있었다.(이야기의 어느 정도가 실화 기반인지는 모르겠지만) 혼자 수사를 진행해 나가는 로키 형사 역도 미드 속 전형적인 형사 역할 같으면서도 너무 극적인 캐릭터라 받아들이기가 좀 그랬다. 그래도 영화 보는 내내 새로운 긴장감이 조성되고 추리해 나가는 느낌도 있어서 조디악보다는 보다 더 범죄스릴러다웠다. 괴로워서 보다가 울게 됐는데 그런 거 보면 전하는 메시지도 명확한듯. 별로 인기 없는 영화같아서 요즘 여기저기 추천하고 다닌다. 재밌어요. 무겁긴 하지만 킬링타임으로 보기도 괜찮아여...

 

 그리고 화이를 봤는데, 롯데시네마가 한글날 기념으로 한글이름을 가진 회원에게 삼천원 관람기회를 주지 않았다면 안 봤을 것 같지만 그래도 후회하지 않는다. 진구를 알게 됐으니까. 한참 주변이 해품달로 시끄러울 때도 해품달을 안 봤고, 다니는 커뮤에서 진구오빠로 진구가 흥할 때에도 애한테 왜 그래....생각했을 뿐이었는데 영화를 보고 나니 진구는 정말 레알ㅠㅠㅠㅠㅠㅠㅠㅠㅠ배우들 각자의 연기 톤이 너무 안 맞고, 개연성도 많이 떨어지고, 치명적인 또라이 캐릭터들이 너무 많이 나와 관객이 너무 후달리고 악평할 부분들이 너무 너무 너무 많은데 진구 하나로 어찌저찌 상쇄가 됐다. 진구얌....ㅠㅠㅠㅠㅠ 살짝 작아보이는 키, 두꺼워보이는 몸선 이런 거 정말 아무 상관없이 본업 잘하고 이입이 되니까 좋았다. 진구 역이 가여워서 진구가 울 때마다 같이 울었다. 휴지로 코를 풀어야 될 정도로 많이 울면서 맘으로 진구야ㅠㅠㅠㅠㅠ를 부르고 나니 하루 종일 눈밑이 검어서...^^

 

 금요일에 그렇게 진구에게 맘을 주고, 바로 무대인사를 보러 가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ㅋㅋ 수니질하면서 이런 실행력을 또 높아져서 바로 중고나라에서 앞자리로 무대 인사 표를 구매하고...ㅋㅋ

 

 진구는 씩씩하고 싹싹했다. 키도 안 작았다!!!!! 정말 얼굴의 철판을 깔고 쭈님과 잘생겼다고 외쳤더니 감사합니다하고 더 큰 소리로 응답해줬다ㅠㅠㅠㅠㅠㅠㅠㅠㅠ 그리고 조진웅아저씨 존멋...ㅠㅠㅠㅠ 짱 까리...ㅠㅠㅠㅠ

 

 진구에게서 이병헌이 겹쳐보였다. 청순하면서 섹시하고, 어른스럽지만 또 소년같은(진구는 소년이 맞지만ㅋㅋ) 그 느낌이! 진구가 훌륭한 연기자로 자라줬음 좋겠다. 수니처럼 종일 진구 코스를 따라 무대인사를 돌며 영화도 안 보고 나오는 짓을 반복할 순 없지만, 그래도 진구가 나온다면 그 영화를 볼 거고 이렇게 한번쯤은 얼굴도 보러 가고 싶당. 이렇게 예정도 없던 화이를 두 번이나 봤쟈나...

 

 

 

 

 

 

 종현이가 나 한 눈 팔지 말라고 저런 사진을 올렸낭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대충 무대만 보고 자려고 했는데 한번 보기 시작하니 끊을 수가 없어서 그대로 밤새 봤다. 소리없는 미소를 밤새 지었더니 정말 광대가 당겼다... 영상으로 보는 것만으로도 이렇게 좋은데, 저 당시 저 공간에 있었던 나는 얼마나 행복한 사람이었나, 생각하니 내가 과거의 나한테 질투가 날 지경ㅠㅠㅠㅠ 무대 보고 내가 쓴 후기를 읽고 다시 직캠을 찾아보고를 반복하며 하루를 보냈다. 어빠들이 없어서 수니는 잘 지내여...팬싸 떨어져고 수니는 할 일이 많으니 어빠들 걱정하지 마여...

 

 행복하기도 했는데 구석구석 짠한 부분이 있어서 울컥 눈물이 나기도 했다. 애들 고생하는 거랑 창현이가 많이 노력하고 맘 졸이고 무대에 만족하지 못하고 하는 부분들이...ㅠㅠ 그리고 또 진심으로 감동하기도 했다.여섯 명 모두 긍정적이고 힘 있는 사람이어서 고마워ㅠㅠ 콘서트 준비 과정은 보는 나도 토 나오게 힘들어 보였는데, 여섯 명은 그 몸고생을 웃으면서, 기운을 잃지 않고 해냈다... 본받을 점이 너무나 많은 아가들이얌ㅠㅠㅠㅠ 피곤함 속에서도 청춘다운 에너지가 느껴져서 뭉클했다.

 

 초창기의 틴탑이 어쩌고 요즘 어쩌고 하면서 어줍잖게(듣는 수니 헛웃음도 안 나오게^^!) 훈수두는 자칭 라이트빠 or 머글들이 뭐라도 해도 내새끼들은 내새끼들의 속도로 나아가고 있다. 콘서트에서 여실히 느꼈고, 그 준비과정까지 보니 더 어빠들의 진보가 와닿는다. 다른 무엇보다 무대에 임하는 태도가 된 어빠들이다. 언제가 될지도 모르는 다음 콘서트가 또 기대된다...ㅠㅠ 정말 여유있음 대만콘을 가고 싶을 정도로 콘서트가 너무 너무 너무 가고 싶다. 하다못해 이 콘서트 디븨디를 큰 화면으로라도 보고 싶다... 짜세인 틴탑 무대 보고 싶어여... 한 무대에서 자로 잰듯한 칼군무와 즐기는 힙합꾸러기의 모습을 한 번에 보여주는 오빠들이 보고 싶어여...ㅠㅠㅠㅠㅠㅠ

 

 

 

 그건 그거구, 쎄쎄쎄하는 오빠들도 보고, 종현이 머리카락인지 가마인지를 콕콕 만지작 거리는 민수도 보고 오늘 하루 내가 한 건 없는데 배가 부르고 충만하긴 하당. 서로가 서로에게 초딩같을 수 있는 관계란 게 얼마나 좋은지ㅠㅠ 하염없이 유치해져도 괜찮은 사이들이라니, 아 또 너무 좋아서 눈물이 난다. 정말로 여섯 명은 이렇게 건드리고 때리고 싸우고 때때로 징그럽게 다정하고를 반복하면서 오래 오래 갔으면 좋겠다. 내가 틴수니여서가 아니라, 그냥 애들은 지켜보는 입장에서 이 귀여운 우정이 영원할 수 있다고 믿고 싶다.

 

 또르르 흐를 정도로 눈물이 나서 그만 써야 겠다^^....... 이 바람이 내 무덤을 파는 기분도 같고, 내가 너무 감정이입을 하나 싶고. 예쁜 걸 예뻐하는 감정의 표현이 눙물이라니. 니엘이라면서 정말 이해 못하겠다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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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그 단단함이 위장같아서 종현이가 젤 아린 구석이다ㅠㅠ 내가 배로 사랑해줘야지ㅠ 내가 무슨 일이 있어도 끝까지 최종현덕후 자리는 지켜야지ㅠㅠ 오늘도 충성을 맹세한다...ㅠㅠ 내 눈으로 못봐서 더 걱정이 되는데, 눈은 다들 괜찮은건지...ㅠㅠ

 

 내 완댜님 차니의 생일은 안양에서 수니 언니, 동생과 조촐하고 시끄럽게 잘 보냈다. 모임 장소는 재오픈하고 처음가보는 다니였다. 다니 방문 목적은 판매용 머그컵쉬먀. 다니 머그컵에 커피를 타마시면서 열심히 공부해야지, 생각만 했당. 가게가 크진 않은데 테이블 간격도 넓고 3층에는 테이블별 독립된 공간도 있어서 평일에 책 읽거나 간단한 과제하러 오기에 좋을 것 같았다. 그치만 안양이 한 시간 반 걸리는 나는 그럴 수 없엉... 창가 쪽으로 자리를 옮겨서야 알았는데 바로 건너편에 안양팬싸 끝나고 헛헛한 맘에 혼자 국밥에 소주먹었던 그 수육국밥집이 있었다ㅋㅋㅋㅋㅋㅋㅋㅋ 웬일...ㅋ

 

 그 집은 말고(ㅇㅁㄴ이 가지 말랬엉! 앞으로 절대 안 갈거얌) 다른 국밥집에서 순대국밥을 먹고 늘 지나다 케잌먹고 싶다, 생각했던 안양일번가의 어떤 케잌집에서 티라미슈와 딸기타르트를 샀당. 우리가 주책떨며 케잌먹어도 괜찮을 맥주가게로 가서(이런 세계맥주집 많이 생겨서 넘 좋다능. 망하지 말라능ㅜ) 차니 없는 차니 생파를 했다. 차니 핑계로 티라미슈에 맥주까지 야무지게 잘 먹었다. 정작 그 시간에 울 차니는 일 하고, 돈 벌고 있었지...

 

 종일 이상한 두통에 시달렸는데 맥주들어가니까 나아졌다. 적당량의 알콜은 확실히 도움이 되는 것 같당...그냥 살짝 업되는 기분만으로도. 개강하면 친구들과 어울려, 하다못해 ㅎㅈ이랑 단둘이라도 맥주는 자주 마셨었는데 이번 학기는 술 마실 아무런 건수가 없어서ㅠㅠ 다음날 걱정없이, 아무 생각없이 낄낄대며 맥주 홀짝거리고 싶다...ㅠㅠ

 

 세대공감부터, 불명, 음중까지 하루동안 밖에 있으면서 못 본 영상이 많아서 편집본 다운받아 봤는데, 영상 다 보는 시간이 채 30분이 안 돼...ㅋ 허...무...해...그래도 니엘이가 ㅈㅇ햏 아역으로 뮤지컬을 했었단 걸 알았고(아 니엘이도 정말 새삼 짱짱 어리다...ㅠㅠ), 포화 속으로 ㅌ햏 역할 오디션 봤단 것도 알았다^^! 세대공감이 깨알같이 남는 게 있네... 아주 병풍은 아니었네...

 

 술 좀 먹고 온 날은 밥, 안주로 배가 빵빵해도 묘하게 허기져서 간식이 땡긴다. 내 몸이 더 뭔갈 쳐먹기 전에 자야겠다ㅠㅠ 새 스키니를 입고 터질 것 같았던 허벅지를 생각하며 오늘은 자제여...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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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강하면, 얘깃거리가 많아져서 블로그에 포스팅도 자주 할 줄 알았는데 아니쟈나... 얘깃거리가 많아지고 자시고 넘 정신이 없쟈나... 개강한지 한 달이지만 아직도 적응이 안 됐다. 날 밝으면 발표가 있는데, 수업시연이라 내용도 다 암기는 물론, 이해해서 가야하는데 만사 귀찮다...ㅠㅠ 안 빡센듯 빡센듯, 이번 학기 이상해...

 

 타비들이 갔다... 진짜 막방은 이번주 음중이고, 주아도 안녕하세요도 아직 방송 전이라 제대로 실감은 안 나지만 무튼. 있을 땐 정신없음을 한층 가중시키는 거 같아서 언제 들어가나 싶다가도 없음 또 보고 싶고, 무슨 건수 없나 싶은 게 변덕도 참^_TTT 한 달 동안 열심히 공방수니 하면서 한 주에 한 두번씩은 꼭 보고 오긴했는데 그래도 에누리없는 딱 한 달은 아쉽다. 과제 열심히 하고, 이제 슬슬 셤준비도 하란 배려인지ㅠ 그런 배려말고, 팬싸나 좀...ㅋ 민수 손만 잡고 올게여...ㅠㅠ

 

 최근의 방긋방긋 잘 웃는 민수가 너무 좋아서 상사병에 걸릴 것 같다... 날 제대로 꼬시려고 이러나...

 

 4시 반. 시연처럼 정말로 한 번 해보고 좀 자야지... 낼 벌벌 떨면서 발표하지 않았음 좋겠다. 마침 안 좋은 기억이 있는 사대 강의실 수업이라 더 긴장되는데 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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