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니오빠가 고등학교를 졸업하셨당. 졸업 축하 축하축하. 이제 틴탑의 고등학생은 단 두명, 뼝아리 교복 창현이와 교복도 없는 종현이. 내년 이맘 때 우리 막둥이들까지 다 졸업해버리면 정말 기분 이상할 것 같다!!!!! 아직도 창혀니 종혀니를 보면 저절러 아가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하며 울고 싶어지는데, 아가들이 이제 곧 이십대라니...! 그래도 우리 막둥이들은 평생 아가라고 부르고 싶다. 물론 아가들이 안 볼 내 공간에서만...ㅋ

 

 어제 오늘 생리 땜에 죽겠다. 방바닥을 기어다닌다는 말이 딱 맞다. 밤새 쭈님과 코난놀이를 하다 정말 해 뜨는 거 보고 잠이 들었는데 잠이 오는 그 시기를 넘기니 피곤해 죽겠다는 데에도 잠이 안 오는 거. 게다가 생리 증상으로 무릎이랑 허리는 쑤시고 빨리 잠들고 싶은데 흐규흐규... 단톡방에서 아침에 학원가는 친구에게 잠이 안 와, 아파ㅠㅠㅠㅠㅠㅠ를 징징거리며 자다때가를 반복했다. 지금도 정신이 흐리답... 오늘은 무슨 일이 있어도 빨리 자야 된다. 내일 놀러 간다. 요 며칠 로제소스들어간 스파게티가 넘 넘 먹고 싶었는데(걍 소스 사서 해먹을 수도 있지만 아 그건 점...) 낼 친구들이 먹으러 가줄 것 같다. 두근두근...

 

 틴탑 쇼케 못 가면 스스로 파.괘.될 것 같다. 있는 아이디는 다 끌어다 쓰고 있는데 이건 정말 자신 없는 추첨이라 흐규... 차라리 돈 내고 사라고 해ㅠㅠㅠㅠㅠㅠㅠ 가고 싶다. 가고 싶어. 작은 곳에서 억만년 만에 보는 거 같은 내 새끼들 내 눈으로 확인하고 싶어. 정말로 '사랑하고 싶다' 내 새끼들 내 오빠들 마음껏 좀 사랑하게 해주세여... 제발여... 파괴되지 않게 도와주세요. 간절히 원하면 그래서 더 안 되는 게 아니라 그래서 더 이루어진다고 믿게 해주세요.

 

어제는 간절히 원하지 않아서인지 친구도와 도전했던 신콘 스탠딩을 잡았다. 틴탑이 후에 콘서트를 할 때 이 정도 자리만 잡음 좋겠다 싶은 그런 자리로... 왜져? 왜 간절히 원하면 더 힘들져? 왜 나에겐 신화보다 인피니트보다 틴탑이 더 어렵져...

 

 앞으로 12시 이후엔 뭐 안 먹기로 했으니까 12시 되기 전인 지금 후딱 뭐라도 먹고 얼른 자야겠다... 아 피곤피곤쉬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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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몇 번의 경험과 유럽콘 직캠을 통해 나만의 틴탑 공연 100배 즐기긔...☆ 노하우를 습득하고 있다. 자신감은 충만하고 애정도 넘치는데 기회가 없다. 아 너무 보고 싶어... 빠질이 하고 싶어서 오빠가 그리울 때가 있고, 너무 보고 싶어서 그리울 때가 있는데 지금은 후자다. 보고 실체를 확인하고 들뜨고 행복하고 싶다. 모니터 속에서도 이렇게 이쁜데 현실은 얼마나 좋을까...흡...

 

 헛헛한 마음은 그냥 두고 헛헛한 배라도 달래기 위해 모카페스츄리를 먹는다. 이거랑 커피 한 잔 먹고 틴탑생각하면서 잠들어야겠다.

 

 어제는 종일 소비를 했다. 우선, 약정기간이 끝났는 데에도 바꿔야지, 바꿔야지 말만 하던 폰을 바꿨다.(친구햏이 내 타령을 듣고 뭘 자꾸 알아봐줘서 아, 빨리 바꿔야겠구나 생각했다ㅋ 친구햏의 의도는 그게 아니었겠지만 쪼이는 듯한 느낌적인 느낌을 받아서...) 옵원에서 옵지로 갈아탔다. 조건을 보니까 친구햏이 알려주었던 괜찮은 조건의 직원할인가와 비슷해서 그냥 개통했다. 요금은 지금보다 조금 더 나올 것 같지만 사치를 부려보고 싶다... 같은 옵티머스 시리즈인데 2년 사이 뭐가 이렇게 바뀐 건지 종일 폰을 만지작 거렸다. 화면이 커져서 좋긴 한데 한 손에 잡긴 버거워 마냥 좋지만은 또 않다. 이 또한 익숙해지겠지.

 

 유심이 배송이 늦어서 개통하면서 시간이 좀 걸렸다. 창가 쪽에 앉을 테이블도 있어서 커피 사와서 마시면서 여유롭게 멍때렸는데 미안한지 자꾸만 말 걸고 뭘 해줄까 물어대서 오히려 불편했다. 난 하나도 안 심심했는데! 카페에서 좀 놀다올걸 후회했다. 다이어리형 폰케이스도, 영화나 엠피쓰리 파일도 필요 없없다... 필요하지 않은 것들은 다 짐이다. 물욕ㅋ에 눈이 멀어 불필요한 것들까지 탐할 때도 있지만 시간이 지나면 다 처치곤란 짐이 되었다. 무튼 필요한 것만 받고 필요한 것만 사는 데에 조금 다가선 것 같아 거절하고 좀 뿌듯했다. 그래서 일기에 까지 쓰는 거얌...

 

 개통한 새폰을 들고 좌석 버스를 탔다. 잠실 교보에 가서 소소하고 모으고 있는 문지사 시집 한 권과 이상문학상, 성석제 신간을 샀다. 사야겠다고 더 봐둔 책은 많은데 막상 들고오려니 좀 무거웠다. 잊어버리지 말고 주문해야겠다. 내가 내 택배를 받을 수 있는 노는 기간이니까.

 

 엄마가 지난 연말에 준 롯백 상품권을 쓰러 잠실 롯백에도 들렸다. 래비싱을 사려고 맘 먹고 간 거였는데 막상 테스트를 해보니 생각했던 색이 아니었다. 난 왜 젤 무난한 코랄도 안 어울려?^_TTTT입술색도 얼굴색도 다 죽는 느낌적인 느낌^^! 그냥 오렌지색으로 사자고 모란지랑 코리안캔디 중에 고민하다가 코리안캔디를 집어 왔다. 매장에선 몰랐는데 바른 채로 밖으로 나와보니 정말 엿...같이 단내가 막...ㅋ 지금도 데일리로 에뛰드 어쩌고저쩌고오렌지를 쓰고 있는뎁. 난 평생 오렌지색 립틱만 써야 될 것 같다... 비슷한 느낌의 오렌지색 립틱을 두 개나 갖고도 필요하지 않은 것들은 짐이니 탐하지 않겠다고 쓰는 내가 모순적이담ㅋ 옷과 화장품과 악세서리는 필요하지 않은 것들에서 좀 빼야하나보당.

 

 빵도 끝, 커피도 끝. 이제 자야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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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종일 잘 쳐먹고 돌아다녔더니 아직도 배가 안 꺼진다. 야식 생각도 안 나는데 배부른 밤이다쉬먀...

 

 지난 밤은 꿈자리가 사나왔다. 저녁에 짧게 잘 때에도 악몽을 꿨는데(아오 내 악봉 백ㅍㅅㅌ...) 비...엘...소설 두 편 읽고 다시 잠든 새벽에도 그랬다. 구체적으로 기억은 아니지만 짧고 기분 나쁜 꿈들을 몇 개 꿨고 퀭하게 일어났다. 조조를 예매해뒀는데 무슨 힘이 있나...

 

 쭈님과 만나서 종로에서 베를린을 보고 점심으로 양이 많고 간이 쎈 찹스테이크를 먹고 한옥마을과 삼청동을 걸었다. 생각보다 볼거리가 많고 삼청동은 들어가보고 싶은 가게도 많아서 지루하진 않았는데 사람에 치여 힘이 들었다. 지하에 자리잡은 조용한 카페에 자리를 잡고 커피를 마셨다. 사실 삼청동에 오게 된 계기는 유명한 단팥죽집이 가보고 싶어서였는데 카페에 들어갈 때에도, 나올 때에도 줄이 길어서 기다리고 싶지 않았다... 언젠가를 기약하며 안 갔다. 저녁은 누들박스에서 해결했는데 아직도 안 내려가는 느낌...^^! 배 부르다, 하면서 꾸역꾸역 잘 먹었다.

 

 바깥을 오래 걸어다녀서 좀 춥긴 한데, 그래도 간만에 바람 쐬면서 정처없이 걸으니 기분이 좋았다. 너무 집에만 있었나 보다.

 

 금요일에는 1..년..만에 제대로 머리를 했고(귀찮고 파마 후 빠글빠글해지는 상태가 싫어서 머리하는 걸 미루고 있었는데 막상 자르고 셋팅펌을 다시 하니까 기분이 넘 좋다. 머리도 가볍게 컬이 빠글한 그 상태도 좋다. 왜 기분 전환으로 머리를 하는지 알 것 같슈ㅣ먀...) 질릴 정도로 바람 쐬고 오니 기분이 좋다. 오늘 외출의 목표였던 두 가지 소미션(1. 내일 있을 대학 친구들과의 모임을 위한 선물준비 2. 엄마가 필요하다고 했던 귀엽고 발목이 긴 양말)을 다 수행했다. 훌륭한 외출이었어...

 

 집에 오면 피곤에 지쳐 꿈잠을 잘거라고 생각했는데 막상 또...ㅋ 생활리듬은 잘 변하지 않는당...

 

 

 

 

 틴타비들 유럽콘 첫날이다. 내가 다 떨려. 내새끼들 잘 하구 와. 내가 없는 곳에도 이쁠 너흴 생각하면 속이 쓰리지만, 아이돌 빠질 10년차에 접어든 (전업빠순이에는 못 미치지는) 부업빠순이가 볼 때 공연은 좋은 경험이니까 참아본다...☆ 많이 늘어서 와야해...흡... 그리고 한국에서는 더 멋있는 모습으로 더 좋은 공연하자. 내가 또 1등빠가 되어줄게...ㅠㅠ

 

 이제 시작하는거니?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틴탑오빠들 오늘도 이쁘구나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 사진을 추가한다능.... 옷은 안 보이는 걸로 하겠소. 아오...

 

 

올ㅋ 이병헌 까리한디??????????????? 머리 자르고 비대칭으로 넘기니까 머싰는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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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마음을 가누지 못해 허덕이는 날이 늘어서 일상생활이 힘든 내 입장에서는 차암 부럽다, 들. 그렇게 종이처럼 접었다 폈다 할 수 있는 게 마음인지는 모르겠으나 아무튼 그들은 잘 살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틴타비들아 좀 치명적으로 마취 좀 시켜줘... 제발 취한 듯 잊고 살고 싶다...ㅠ 아까도 학교에서 누가 폰으로 몰래 찍은 것으로 추정되는 하복 창현이 캠을 보며 하남고 창틀에 발을 올리고 신발끈을 묶던 구남친이 생각나 혼났다... 지금 눈 앞에서 틴타비들이 보석처럼 반짝거리고 있는데 내가 도대체 뭘 하고 있는 건지ㅠㅠ

 

 그래도 오빠는 오랜 기간 내 위로였으니 생일 축하정돈 해도 되겠지... 오빠 생일 축하해요... 내..일.. 흡... 내일...봐여... 오빠 올해는 제와제 앨범도 내고 셋이 같이 보란 듯 열심히 활동하고 공중파도 뚫어보고 이뤄나가봐요. 내가 오빠를 동정하지 않게, 잘 돼야 해요...

 

 

 

 

 기름진 튀김을 안주로 맥주가 마시고 싶다.

 

 풋풋한 학원물 비엘을 보고 싶다...ㅠ 최근에 비..엘..소..설...을 또 열심히 읽은 결과 몇 개를 훑어도 내 입맛에 맞는 작가는 없다는 걸 알았당...ㅠㅠ 인기있는 작가들 위주로 찾아봐도 별루... 여전히 ㅇ ㅏ ㄱ님이 그 중에서도 I..lo.ve....y..ou가 제일 좋다. 어디서 뭐하고 사시는지 궁금하다...

 1. 학원물이나 캠퍼스물

 2. 사귀기 전 썸을 오래 탈 것. 절절한 짝사랑물 좋킈....

 3. 기 빨리지 않을 것ㅋ 특히 감정적으로 과잉되서 미친년놈들 같은 거 시르다...

 4. 판타지 안 봄. 너무 긴 것 안 봄. 외국 이름 안 봄. 여자 있는 거 안 봄.

 

 

 팬픽이나 찾아봐야겠다. 흡... 양은 적어도 수준은 이쪽이 더 나은 것 같다. 많이 써주세여... 허니엘조러님들...

 

 할 뻘짓도 떨어진 것 같다. 일찍 잠이나 잘까...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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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저번주 금요일을 마지막으로 알바몬 생활을 청산했다. 한 달 조금 넘게 한 공공기관 외주업체 모델링 아르바이트는 시급 루팡 꿀알바였다. 가장 좋았던 것은, 한 시간씩 일찍 퇴근을 시켜주셨던 일이답... 마지막 주에는 할 일도 없어서 종일 엔하위키에서 쓸 데 없는 것들 읽다가 두 시간씩 일찍 퇴근하곤 했다. 감사해요... 잊지 않을게요...

 

 토요일에는 쭈님과 홍대로 놀러 갔다. 쭈님 알바비 받으면 또 홍대로 놀러 갈 것 같은데 레알 홍대병자 둘...ㅋ

 

 무튼 일욜부터 본격적으로 집에서 쉬었다. 그간 잠이 너무 고팠는데 밀린 잠도 충분히 자고, 기차 받은 비..엘... 소설과 만...화...도 봤다ㅋ 대학생이 된 이후 종일 비엘만 읽으며 하루를 보낸 건 첨이얌...ㅋ 이게 내 사춘기 시절 쉬는 방식이었지 싶으면서 점심도 그때처럼 토스트 구워서 컴터 앞에서 먹었당. 아직 소설도 남았고 만화도 남았으니 조금만 더 이러고 놀게염.

 

 지난 밤에는 신방 앤디햏 발언으로 멘붕이 와서 도저히 툐피와 손발 맞춰 빠질해날 수 없다는 결론에 이르렀다... 애들 때문이 아니라 주변 상황 때문에 파멸 당할 것 같아서 존트 짲응이 나고, 견딜 수가 없어졌다...  갈아탈 남아이돌을 급구한다고 패기 넘치게 블로그에 일기까지 썼는데, 재홍리가 아니라거...ㅋ 엔젤 2기 제명시켜달라고 공카에 글이라도 써야되나 고민하고 있었는데 신인그룹 나올 계획 없다거...ㅋ 황급히 블로그에 일기를 지웠다..ㅋ 결국 그냥 계속 틴탑빠하는 걸로...ㅋ 네 전 2013년도에도 1등 틴탑빠 자리를 지킬 것 같습니다...

 

 일단 주말에 구남친 콘서트 가서 잠깐 바람 좀 피구여... 몇 몇 곡들이 내 취향은 아니지만 라이브로 들으면 존좋일거란 확신은 있어서 무섭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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