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번주 금요일을 마지막으로 알바몬 생활을 청산했다. 한 달 조금 넘게 한 공공기관 외주업체 모델링 아르바이트는 시급 루팡 꿀알바였다. 가장 좋았던 것은, 한 시간씩 일찍 퇴근을 시켜주셨던 일이답... 마지막 주에는 할 일도 없어서 종일 엔하위키에서 쓸 데 없는 것들 읽다가 두 시간씩 일찍 퇴근하곤 했다. 감사해요... 잊지 않을게요...

 

 토요일에는 쭈님과 홍대로 놀러 갔다. 쭈님 알바비 받으면 또 홍대로 놀러 갈 것 같은데 레알 홍대병자 둘...ㅋ

 

 무튼 일욜부터 본격적으로 집에서 쉬었다. 그간 잠이 너무 고팠는데 밀린 잠도 충분히 자고, 기차 받은 비..엘... 소설과 만...화...도 봤다ㅋ 대학생이 된 이후 종일 비엘만 읽으며 하루를 보낸 건 첨이얌...ㅋ 이게 내 사춘기 시절 쉬는 방식이었지 싶으면서 점심도 그때처럼 토스트 구워서 컴터 앞에서 먹었당. 아직 소설도 남았고 만화도 남았으니 조금만 더 이러고 놀게염.

 

 지난 밤에는 신방 앤디햏 발언으로 멘붕이 와서 도저히 툐피와 손발 맞춰 빠질해날 수 없다는 결론에 이르렀다... 애들 때문이 아니라 주변 상황 때문에 파멸 당할 것 같아서 존트 짲응이 나고, 견딜 수가 없어졌다...  갈아탈 남아이돌을 급구한다고 패기 넘치게 블로그에 일기까지 썼는데, 재홍리가 아니라거...ㅋ 엔젤 2기 제명시켜달라고 공카에 글이라도 써야되나 고민하고 있었는데 신인그룹 나올 계획 없다거...ㅋ 황급히 블로그에 일기를 지웠다..ㅋ 결국 그냥 계속 틴탑빠하는 걸로...ㅋ 네 전 2013년도에도 1등 틴탑빠 자리를 지킬 것 같습니다...

 

 일단 주말에 구남친 콘서트 가서 잠깐 바람 좀 피구여... 몇 몇 곡들이 내 취향은 아니지만 라이브로 들으면 존좋일거란 확신은 있어서 무섭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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