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은 조금 일 같다. 몇 가지 단순 반복 행위를 기계처럼 반복하고 있다. 스스로의 파괴를 막기 위해서 나름 열심히 노력하는 중인데 모르겠다..흡... 됐고, 주말에 양양, 다음주에 쇼케, 컴백주에 공방 한 번, 쭈님 따라 ㅇㅍ 팬미팅 딱 일케만 되게 해줘여... 제일 중요한 건 물론 쇼케...

 

 주말에 강원도 가서 바다도 보고 오징어회도 먹고 순대국이든, 순두부찌개든 먹는다면 차암 좋을 것 같다. 추운 건 알아서 견뎌볼 테니까 거기에 투자한 시간이 헛되지 않게 여행갈 구실 좀 만들어줘...

 

 사랑하고싶어 음원이 공개된 날, 같이 살던 언니의 결혼으로 어찌저찌 독립을 하게 된 친구네 집에서 모임이 있었다. 내 새끼들 뮤비를 강제 단관 시키고 내내 멜론 스밍을 켜놓으며 친구들을 세뇌시키다 내가 먼저 지겨워서 나가떨어졌다...ㅋ 새삼 틴탑빠를 하려면 용형st.의 곡에 익숙해지고 또 그 곡들을 좋아해야 한다는 사실에 절망했다. 대중들이 좋아한다는 건 빠순이로서 참 좋은 일이지만(인정할 건 인정하거...) 그냥 내 취향이 아닌 거...흡... 취향도 노력으로 될까? 긴 생머리 그녀가 좋은 곡이길 빌고 빈다. 지금의 내 심정은 정말 기대 반 걱정 반.

 

 스엠을 저주하고 스엠이 망하길 기도하면서도 스엠 퍼포 곡들을 버리지 못해서 내가 나에게 짜잉난다. 아, 난 그런 좀 안 대중적이고 촌스러운 게 좋은 것 같다.

 

 내 새끼들은 거기까진 가지 말고 특이하고 특별했음 좋겠다. 용형, 용형 답게 말고 틴탑답게 가게 해줘여...

 

 

 

 

 작년 이맘때쯤 왼쪽에 아웃컨츠 2개를 뚫었고, 지난 주말에 오른쪽 이너컨츠를 하나 뚫었다. 이너컨츠는 이어폰 꼽을 때도 거슬릴 것 같고 왠히괜지 더 아플 것 같아 전혀 계획에 없었는데 언니가 거기가 낫다고 추천해주셔서 얇은 귀가 팔랑거려 그렇게 됐다...더 아픈 것도 없고 알고 보니 이어폰 꼽는 데 거슬리는 자리도 아니라 만ㅋ족ㅋ하고 있다. 피어싱은 이제 끝이라고 생각하고 있었는데 뚫는 김에 안 쪽 위로도 하나 더 뚫을 걸 그랬단 생각이 들었다... 완전히 아물려면 몇 달 둬야 되는 거고 그럴 바에 하나 더 뚫어서 같은 시간 아물도록... 엄마에게 피어싱은 이제 적혈템이 아니라 훈녀템이라고 이야기를 해봐도 반응은 코나 뚫어라, 혀나 뚫어라...ㅋ 남동생은 자꾸 눈썹을 추천...ㅋ 립스틱이나 매니큐어를 사는 것처럼 크지 않은 돈으로 기분 전환하는 데 좋은 것 같담...

 

 ㅇㅍ 팬미팅 연석을 방금 잡았다... 장기전이 될 줄 알았는데 이만 잘 수 있어서 행복하다... 좋아할 순 없지만 응원합니당...

 

 방금 쭈님과 낄낄거리며 통화를 하다 점점 퇴화하는 것 같단 얘기를 했다. 아 정말 요즘은 고작 머리 굴린단 일이 이런 것뿐이라ㅋ 낼은 진짜 나가서 책도 읽고 '다른' 생각도 좀 하고 그래야집... 새 앨범 티저만 보구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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