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팅을 하고 싶은데 여행기를 올릴 엄두는 나지 않는다...ㅠ 틀딱들의 부산여행기는 다음 포스팅으로 미뤄두고 책 읽고 영화 본 얘기를 쓴다.

 

 작년에는 책을 너무 안 읽었다. 올해는 책을 더 읽자는 생각으로 연초에 달리고 있다. 책을 더 읽는 다는 말은 쉬는 날 더 스벅에 많이 가고, 커피값이 더 많이 나온다는 말과 같다. 무튼 그렇게 커피값을 써가며 읽은 책 중 하나가 E.M.포스터의 전망 좋은 방이다. 여행지에서 만난 두 남녀의 썸과 재회를 다룬 로맨스 소설이다. 로코를 너무 간만에 봐서 재밌고 흐뭇했다. 짜릿했고, 내 품 안에서도 자기 자신을 생각하길 바란다는 당시 기준으로 넘나 생각이 열린 남주... 멋있었습니다...

 

 동명의 영화가 유플러스 무료 영화에 있어서 기대없이 보기 시작했다. 주인공 루시 역할로 나오는 헬레나 본햄 카터가 예쁘고 귀여웠다. 순간순간 표정에서 똘끼가 삐져나와 저러다 뺨을 올려붙이진 않을까 싶었지만 루시는 그렇지 않았고요... 계속 큐티뽀짝했다. 폰으로 보면서 대충 캡쳐를 했다. 넘 귀엽져... 불만으로 눈을 찡그릴 때 가장 귀엽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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