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로그가 넘넘 오랜만이다. 간간이 메모장으로 비공개 포스팅을 올리긴 했는데 그 또한 뜸했다. 무언가 내 생각을 기록할만한 기력이 없었던 것 같다. 지금도 기력없기는 마찬가지인데, 그래도 자소서보다는 일기가 쓰고 싶어서 도피왔다...
지난 달에는 틴탑오빠들이 왔다가 갔다. 1년만에 와서 한 달 동안 머물렀다. 후회하지 않으려고 일주일에 한 두번씩은 꼭꼭 보러다녔는데, 벌써 못 본지 한참은 된 것 같은 기분이 든다. 손 잡고 민수 네가 직접 쓴 가사 너무 좋다고 말해줬던 때가 언제인지ㅠ 그게 현실이기나 한건지...ㅠㅠ ㅈ같은 현실에서 판타지를 경험하게 해줘서 거맙다. 너무 늦지 않게 돌아와줬으면 바란다. 리팩으로 음방은 안 돌겠지, 안 돌테니 기대도 말아야지...ㅋ
틴타비들이 막방하고 나서 일주일을 앓았다. 새벽에 벌벌 떨며 첫방을 기다리던 때도 걸리지 않던 감기가 걸려서 너무 힘들었다. 시험이 끝난 친구들이 국내여행을 돌며 사진을 보내줬는데, 그 사진 보면서 내내 누워있었다. 책이나 좀 읽어보려고 했는데 그것도 잘 안 됐고 자소서는 아예 손을 놨었다. 텅 빈 것 같은 일주일을 보내고 겨우 정신을 차린 차다...
이렇게 살다가는 평생을 살아도 어른이 못 될 것 같아 초조하다. 정신도 문제고 몸도 문제고 그냥 문제아가 된 기분이다^_TTT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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