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틴탑어빠들, 2주년 축하해요. 우리 오래 오래 봐요.)

 

 6시 반에 일어나서 준비하고 밥을 먹고 여유있게 커피까지 한 잔 마시고서 8시 15분쯤 도시락 통과 읽을 책이 든 백팩을 메고 도서관으로 출근을 한다. 그럼 30분 동안 청소를 하고 9시부터는 잠시 휴식을 취한 뒤, 그날 그날 할 일을 한다. 오늘은 할 일이 빨리 끝이 나서 오후 시간에는 커피 마시면서 책 읽다 엎드려 잤다. 그리고 3시 반 땡볕을 맞으며 집으로 온다. 가끔 몸이 힘든 것 빼면 너무나 평화로워서 시간이 가는 줄도 모르겠다.

 

 3시 반은 뭔갈 시작하기에는 늦은 시간 같고, 하루를 마감하기에는 또 이른 시간 같아서 그냥 집에 오긴 하는데 매일 좀 아쉽다. 누가 부르기만 한다면 또 나가서 잠깐 놀고 싶기도 하고. 평화로움은 또 심심함인 것 같다... 그래도 주말엔 마치 부산의 좌천같았던 부암동에서 자알 놀다가 왔다. 그리고 다음주에는 노량진에서 한 동안 못 본 대학 친구들을 만나게 될 것 같다. 일주일에 한 번 이렇게 놀 수 있다면 나쁘지 않다. 오히려 이렇게 편안한 한 달이 너무 빨리 지나가버릴까 무섭기도 하다. 아직 아무 것도 생각하지 못했는데.

 

 더운 것도 싫고 비가 오는 것도 싫어서 여름이 너무 괴롭다...T_T

 

 지쳐보인다고 생각은 하는데, 열심히 하고 있으니까 괜찮다니까 그렇게 믿어야지ㅠㅠ 아, 엄마한테 등짝을 맞는 한이 있어도 틴탑 콘서트를 가고 싶다. 해줘여...ㅠㅠ 내 맘이 이렇게 간절할 때, 엘조 세로캠을 얼굴, 상체, 하체로 나눠 세 번을 감상할 때, 이럴 때 콘서트 점 해줘여...ㅠㅠ

 

 방송이라도 좀 했으면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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