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팅 안 한지는 약 두 달 정도 됐지만, 중간 중간 뭘 쓰려는 시도는 해서 로그인은 했었다. 근데 왜 오늘 갑자기 기기가 다르다고 인증 메일 어쩌구 경고창이 뜨고 로그인이 안 되는지ㅠㅠ 티스토리용으로 따로 파놓은 메일함에 가서 확인해보니까 그냥 비밀번호 바꾸란 메일만 왔다. 다행히 다음메일을 사용중이라 다음 아이디로 로그인을 선택해서 들어왔다. 늘 쓰는 내 노트북, 우리집 인터넷으로만 접속해서 가끔 뜨는 다른 아이피로 접속 중이란 경고창도, 오늘의 로그인 실패도 이해가 안 간다.
4월 말, 5월 초에는 농구를 열심히 봤다. 응원팀이 플레이오프를 16게임 치뤄준 덕에 직관도 여러 번 갔다!ㅋ 너무 힘들 게 올라가서 우승은 힘들겠거니 마음 놓고 보긴했는데 막상 내 눈 앞에서 남의 팀 우승하는 걸 보니 쪼끔 마음이 아팠다. 나는 삼성썬더스팬이라기 보다는 라틀리프팬이라는 정신승리로 이겨냈다. 다음 시즌에도 우리팀에 있어준다니 넘 고맙다...ㅠㅠ
농구 시즌을 마감하고 바로 야구...로 갈아타는 건 넘 고통일 것 같아서 분노의 질주 정주행을 시작했다. 하루 두 편씩 후딱후딱 봤다. 3편 도쿄 드리프트가 나쁜 의미로 이상해서(일단 남주 넘 별루... 일본인데 모든 사람과 영어로 의사소통 하는 설정도 병맛... 젤 싫었던 건 유ㅅ윤 닮아서 ㅇ세ㅇ처럼 연기하는 악역의 얼굴과 표정...) 이 편은 보지 말까 했는데 또 나중 시리즈의 복선이 된다니 안 볼 수가 없구ㅠㅠ 7편을 보고 씨유어게인을 들으며 울었고, 8편을 극장에서 보고 씨유어게인 뮤비를 보며 또 울었다...
그리고 대선! 전날 투표를 빨리 하고 싶어 잠이 안 올 지경이었고 결국 밤을 꼴딱 샜다. (나름)이니블
루템 삼성썬더스팀티를 입고 5시 50분에 투표장에 갔다. 1빠일 줄 알았는데 부지런한 어르신들은 이길 수가 없었고 6빠, 7빠 정도 됐던 것 같다... 칸 맞춰 조심히 찍고, 후후 불어 말리고 접어서 투표함에 넣었다. 밤부터 투표할 때까지 계속 떨렸다ㅠㅠ 오전에 쪼끔 자고 친구 만나서 영화보고 놀다 들어와 너무 피곤한 상황에서도 광화문에서 당선인사 하는 거꺼지 다 보고 잤다! 아닌 척 하려고 해도 이미 문빠로 스며들었다...
친구들 만나고 야구 보러 대구도 다녀왔다. 어쩌다보니 작년에 대구 갔을 때와 비슷한 시기에! 대구에 살게 된 친구가 둘 있고 나 포함 셋이 서울에서 내려가 다섯이서 놀았다. 맛있는 거 먹고 1박 2일 목 아프게 수다떨었다. 식당과 카페 선정에 다 선공했다. 야구는 졌지만 대구구장 멋있고 좋으니까...^_T 승짱의 홈런도 봤으니까...^_TT 올해는 이승엽선수를 보는 마지막 시즌이기 때문에 싫어도 종종 경기보러 가야한다. 돌아오는 날 커피명가에서 딸기케잌과 커피로 브런치를 하고, 버들식당에서 제대로 된 2차 식사를 마치고(버들식당 전골 자극적이고 푸짐해서 전래 맛있었다...) 동대구역에서 옥수수빵 잔뜩 산 거까지 넘넘 좋았는데 짐가방을 잃어렸다ㅋ 중간에 들린 백화점 화장실에서 잃어버린 게 확실하고, 안에 든 것도 옷가지와 안경 정도라 넘 당연히 찾을거라 생각했다. 그러나 예상과 달리 가방은 돌아오지 않았고 안경과 파우치 등등 잃어버린 물건들을 다시 사야했다는 슬픈 엔딩...ㅋ
다이소에서 이천원 주고 산 쫍은 돗자리를 세 번 썼다. 들고 올 때 마다 각각 다른 친구들이 이런 쫍을 걸;;;하고 당황했지만 그들은 돗자리를 준비하지 않았기 때문에 아쉬운 대로 어대공과 뚝유, 연트럴(이 명칭...ㅋㅋㅋ)에서 쓰였다. 날 좋을 때 야외에서 드러누워 있는 거 좋다. 이제 너무 더워져 어렵겠지만 해지고 난 뒤라면 좋다. 한강변에서 맥주 먹고 싶다.
일주일에 한 번은 영화관에 가서 개봉작을 열심히 보지만 올해는 아직 진짜 좋은 영화가 없다ㅠㅠ 왓챠로 확인해 본 결과 올해 개봉작 중 내가 만점 준영화는 로건과 미스슬로운뿐...ㅠㅠ평이 좋아서 기대한 겟아웃도 평범한 비급영화였다. 취향인 사람들이 찾아볼 영화지 대중적으로 흥할 영화는 아니란 생각에 평들이 의아했다.
포기하지 않고 오늘은 원더우먼을 보러갔다. 여주는 시오니스트, 남주는 타국에서 음주운전이란 염병첨병을 참고...ㅋ 최악이면 퍼스트 어벤져 정도가 아닐까 생각했는데 퍼스트 어벤져만큼 재미없기가 힘들어서 실패... 유치하고 소소하게 재밌었다. 옷 좀 그렇게 안 입었으면 좋겠다. 아님 남자 히어로도 빤스만 입고 뛰게 만들던가.
커피 마시면서 다이어리 정리하다 집에 오는 길에 날 잡아 종일 검색해서 찾은 반바지가 품절돼서 주문이 취소됐단 문자를 받았다. 따흐흑... 뭐 살 때 고민없이 빠르게 고르고 끝내는 편인데 바지는 그게 안 된다...ㅠㅠ 지나가는 길에 고터 들려서 한 시간 돌다가 바지 못 사고 반다나만 하나 샀을 정도???ㅠㅠ
12시가 지나 지금은 6월. 이번 달에는 마음에 드는 바지를 찾을 수 있을까... 갖춰입은 느낌은 아니면서 너무 애 같이 보지 않는 그런 반바지... 적당한 길이에 옆지퍼가 아니라 앞 후크 또는 튀지 않는 단추를 가진, 내 몸에 잘 맞는 적당한 통을 가진 반바지... 아니 그런 바지는 세상에 존재하지 않는 건지도 몰라....
'다1' 카테고리의 다른 글
| 청자켓단의 당일치기 강릉여행 (0) | 2017.10.06 |
|---|---|
| 8월 경주 (0) | 2017.08.30 |
| 우산을 안 챙기고 나와서 쓰게 되는 우산비용 (0) | 2017.04.06 |
| 깨진 무릎팍으로 (0) | 2017.03.23 |
| 갑자기 경복궁 (0) | 2017.02.24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