답답하다. 딱 며칠동안만 어딘가에 책만 읽고 싶다. 작년을 쫓기듯 보내고 올해는 좀 다를 것이라고 생각했는데 별반 다르지 않다. 일상이 뭔지도 까먹을만큼 외부 환경도 바쁘고 정신을 놓고 다니는 것도 있고 그렇다.

  그래서 더 사소한 것에 집착하는듯한 느낌적인 느낌^^! 나도 내가 깝깝할 때가 있는데 주변 사람들은 오죽하랴 싶다. 짜증도 줄이고, 좀 더 웃고 살아야겠다. 사실 내 자신에게 화가날 뿐이었는데 또르르...

 빨리 방학이 와서 내가 머리에 넣고 싶은 것만 선별해 넣을 수 있었으면 좋겠다. 당장 컴터를 끄고 교직실무 중간고사 시험 공부로 돌아가야 한다는 게 서글프다. 학생부 업무에 나는 전혀 관심이 없다.

 그제 버스 안에서 저승사자와 하이파이브 할 뻔했던 이후 기운이 없고 몽롱한 상태가 계속되고 있어서 더 까라진다. 이럴 줄 알았으면 기어나가서 적어도 친구들 얼굴보며 밥이라고 한 끼 먹을 걸. 내일...이 아니라 오늘은 일찍 일어나 학교에 가서 친구들을 만나겠다. 함께 점심을 먹고 재밌는 얘기도 하고 열람실에서 미처 못 본 학생부 업무를 다시 숙지해야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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