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짜 진짜 좋아하는 영화 백투더퓨처가 재개봉했다!! 1, 2편을 한 자리에서 연이어 봤다. 또 봐도 넘 재밌고요??? 3편은 관에 안 걸렸지만 알아서 혼자 품갰읍니다... 좋아하는 마음이 갑자기 넘 커져서 나오는 길에 포토티켓 어플 다운 받아 포토티켓도 뽑았다! 2015년 10월 21일!! 드로리안을 타고 그들이 갔던 미래에서 내가 백투더퓨처를 봤다!
브라운 박사의 오프닝 영상만 봐도 어쩐지 울컥했는데 쿠키가 있는 줄은 몰라서 그냥 나왔다ㅠㅠ 아쉽ㅠㅠ 80년대에 백투더퓨처를 본 세대는 아니지만 그 시절 영화를 좋아하는 사람으로서 추천하고 싶은 유쾌하고 낭만적인 영화다. 쿠키 영상도 누가 유투브에 올려준다면 꼭 봐야겠다.
백투더퓨처 시리즈로 로버트 저메키스 영화를 보기 시작했고 그 이후 콘택트, 포레스트 검프, 캐스트 어웨이, 플라이트를 봤다. 그러고 나니 믿고 보는 감독이 됐다. 오늘도 포토티켓이 프린트 되는 동안 스크린에 뜨는 가장 기대되는 개봉작 투표에 하늘을 걷는 남자를 꾹 누르고 왔다.
영화 두 편을 연이어 보는 건 힘들었다. 나오니까 다리 아프고 진 빠지는 느낌이었다ㅋㅋ 야외에서 걸으면 좀 나을 것 같아서 커피 마시며 한참 걷다가 집에 왔다. 미세먼지, 모기와 맞짱을 떠야 했지만 그런대로 괜찮은 가을 밤이었다.
본시리즈도 새 시리즈가 개봉하기 전에 재개봉 한 번 했으면 좋겠다. 영화관에서 큰 스크린으로 배경 음악 느껴가면서 제대로 보고 싶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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