벌어둔 돈이 바닥을 보여서 다시 짧게 벌고 놀려고 단기알바를 하고 있다. 구한 알바는 일주일짜리였는데 어쩌다보니 2주 좀 넘게 하고 있다. 못 견디게 힘든 일은 아니고, 파티션도 있고, 옆에서 압박 주는 사람이 없어 좀 더 해달란 말에 그렇게 됐다. 다만, 일하는 곳이 너무 멀어 아침 저녁이 고되고, (...돈암쉬먀...ㅋ) 전화하는 일이다보니 목이 아프고 전화선을 타고 넘어오는 사람들 목소리에 질린다. 오래는 못할 일이다ㅠㅠ모레면 끝이나겠지만, 참 휴학하고 놀면서 많은 경험한닭...

 

 오늘은 할당량이 많이 부족했는지 삼십분만이라도 더 일하고 가달라고 하셔서 뭐, 삼십분쯤 하는 맘에 돕고 왔는데 완전히 녹초가 됐다ㅠㅠ 오는 길에 또 배는 왜 그렇게 고픈지... 지하철에서 조용히 초콜릿을 까먹는데 약간 슬펐다. 그래도 민수가 올려준 니엘이 사진 보면서 힘냈다. 흡... 콘서트가 일주일도 안 남았잖아요...

 

 토요일에 다니에서 보성이에게 초콜릿을 (수줍게) 건네줬던, 말 한 마디 안 했지만 스스로 개에바에 이건 주접이야 생각했던 그 시간이 딱 콘서트 일주일 전이잖아요...

 

 손 꼽아 기다려온 건 맞는데 또 마냥 기쁘지는 않다. 1집의 공식적인 마지막 같아서. 틴타비들은 날 좀 쉬라고 놔두고, 돈 벌 시간이라도 주는 게 맞지만 그래도 오빠들 활동기에 더 행복한 수니맴...

 

 

 

 저녁먹고 늘 조금씩 자는데 오늘은 그 잠을 안 자고 버텼더니 뒷골이 당길 정도로 졸립다. 일찍 잠든다고 내일 아침이 더 편하진 않겠지만 버티고 컴터할 기운도 없다. 나 양일 스탠딩 뛰어야 되는데... 막콘뛰고 고생을 나누며 술도 한 잔 하기로 했는데 화정에서 못 버티고 주거버릴까봐 무섭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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