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부하고 일하고 돈 벌고 틴탑도 보러다니면서 끊임없이 살아가겠지.

 

 토요일에는 이른 생일파티를 했다. 많은 친구들이 와주었고 떠들썩한 술자리를 치루고 나니 기분이 많이 풀렸다. 친구들 조언대로 내 앞가림 잘하면서 살아야겠다. 따뜻하고 상식적인 대학 친구들이 있어서 다행이다.

 

 1차는 치킨에 소맥, 2차는 곱창에 소주였는데 과음을 했다. 소맥을 벌컥벌컥 먹고, 소주도 각 1병씩 먹었으니...ㅋ 집까진 잘 왔는데 집 안에서 넘어져서 이마에 붉은 혹이 생겼다. 내일 출근해야 하는데 가라앉을 기미가 보이지 않는다 흐규. 속도 안 좋아서 종일 콜라 한 잔만 먹은 채 누워 있었다. 저녁 때쯤에야 괜찮아져서 밥 반공기 먹고 또 누워 있다가 청앨보면서 어제 받은 케잌 퍼먹었다. 달콤한 케잌을 먹으니 기분도 몸도 한결 나아진 것 같다.

 

 그래도 당분간 술은 먹지 말아야 겠다. 몸이 못 이긴다ㅠㅠ

 

 비활동기, 떡밥이 많아서 그나마 살만하다. 얘들아, 많이 좋아해. 우리 열심히 살아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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