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빠들 넘 귀여우셔서 수니의 덕심이 폭발할 것 같네여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오라 그러니까 또 가야될 것 같아서(난 말을 넘 잘 듣긔...) 뮤뱅 사녹을 갔다. 2주연속 뮤뱅 출근 도장 쉬먀...ㅋ 아 나란냔 진짜 불태우는구나...... 현장 분위기를 안 탈 수가 없겠지만 애들이 애들이라 더 유독 그런 것 같은데 이번주는 으쌰으쌰 즐거워보였다. 같이 손 쉐킷쉐킷해주고 목청껏 응원하면서 그간 쌓인 괜한 힘듦이 좀 나아졌다. 한결 후련해진 맘으로 첨으로 편하게 민수를 오빠라고 부르고 왔다^^ 첨지돋게 손 안 잡아주려고 겨드랑이에 끼고 관객석 오르다가 결국 풀고 손 내어주는 민수땜에 잠시 숨이 멈췄다고 한다. 넘 귀여워서...ㅠㅠ
난 이제 민수를 너무 알겠어서 못 떠나겠다. 솔직히 틴탑에서 젤 귀여운 거 밍슈 맞음. 날벼락처럼 후회할 날이 오리란 예감이 강하게 들지만 난 이제 힘이 없다... 팬미팅에서 춥다고 버럭하는 네 모습조차 사랑해. 근데 누나는 그 자리에서 삼십분 동안 맨 바닥에 앉아있었어...^^
창현이 정말 재중오빠 닮았는데, 특히 그윽하게 팬들 바라볼 때 시선이 판박이다. 미니팬미팅 시간에 소름이 돋았다. 옆자리에 구동방덕...언니를 퍽퍽 치면서 재중오빠, 재중오빠를 수근거렸다. 옆모습, 살짝 내리깐 시선, 그윽한 눈빛, 분위기, 존잘러의 숙명인 차가운 외모 속에 댜스함... 널 보며 재중오빠를 떠올리는 게 너한테 잘못하는 일일까... 아 창혀나... 널 보니 눈물이 날 것 같았어...
목동 사는 친구한테 부탁해서 싸인회 응모해놓고(아 이제 진짜 마지막으로 사는 앨범이야...ㅠㅠ), 정모처럼 만난 틴수니언니, 동생들과 식사와 음주를 했다. 큰 기대하고 나온 자리는 아닌데 잘 맞고 입이 잘 털어져서 목 아플 정도로 수다 떨었다. 나만 알았던 나만의 이병헌 앓_앓 포인트를 언니가 꺼내줬을 땐 저절로 손이 맞잡아졌다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외로움이 덜어졌다.
술에 취해 간만에 꿀잠을 잤다가 6시간을 못 넘기고 새벽에 기상했다ㅋ 학교가서 친구랑 밥 먹고 도서관에서 십분 잤다 십분 책 읽었다 하다가 올공갔다. 지디콘을 내가 예매해줬는데 표 찾으려면 내 신분증이 있어야 한다네...ㅋ 하는 김에 끝까지 책임은 져줘야 될 것 같아서 가서 표도 찾고 혼자 스탠딩 뛰는 친구 으쌰으쌰 응원도 하면서 노가리까주다가 왔다. 쭈님 따라 무집 다녀왔으니 한 달만에 체조방문인데 확실히 콘서트 분위기=축제 분위기라 지디까에 가까운 나도 두근두근했다. 지디콘은 재밌을 것 같아서 왠히괜지 보고 싶기도 했다...충성심 강한 팬들과 함께 하는 대형콘서트가 너무나 그립다. 우리 타비들 언제 커서 체조경기장 한번 채워보나...ㅠㅠ
콘서트는 수니가 누리는 최고의 행복이지만 때에 따라 실망감이 넘 클 때도 있어서 사실 다가오는 타비들 콘이 기대되는 한편 무섭기도 하다. 못 떠나도록 내 발목을 꼭 잡아줬음 좋겠다. 만족하고 행복하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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